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는 변창훈(48)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울산지검 공안부장 시절 모습.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는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6일 서울 서초동 한 법무법인 앞 거리에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서초동 한 법무법인 앞 거리에 119 구급대가 출동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방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변창훈(48)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투신했다. 변 검사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두고 이 법무법인에서 상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2013년 국정원에 파견돼 ‘현안 태스크포스(TF)’ 멤버로 있으면서 검찰의 댓글 수사를 방해하고 국정원 직원들이 검찰 조사나 법원 재판에서 허위 진술을 하게 한 혐의로 변 검사와 함께 장호중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에 대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 검사는 심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군법무관을 거쳐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부장검사로 승진한 이후에는 주요 검찰청에서 공안부장으로 경력을 쌓았다. 울산지검과 수원지검에서 각각 공안부장으로 근무했다. 2011~2012년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으로 일했다. 2013~2015년에는 국가정보원에 파견나가 법률보좌관으로 일했고 대검찰청으로 복귀하고는 공안기획관으로 발탁됐다. 이후 서울북부지검 차장을 거쳐 올 8월부터는 서울고검에서 근무했다.
/연합뉴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6/20171106017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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